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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함께 봄

한, 정훈 2012. 4. 8. 21:08

지난해 차에서 많이 듣던 노래 중에 <다함께 봄>이란 노래가 있다. 가사가 이렇다. 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함께 피어야 봄이지요.

꽃샘추위가 지나고 봄이 요 앞까지 왔는데 신발 속 돌멩이처럼 계속 귓가에 맴돈다.

봄이 어떻게 오는지 모르겠지만, 한 가지 분명한 건 안 오는 걸 본 적이 없다. 아무리 4월에 눈이 와도 따뜻한 봄바람이 해를 거르질 않는다.

비바람의 멱살을 움켜잡는다고 오는 봄이 아니라면 봄이 온다는 믿음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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