힘겨운 가능성 :: 한, 정훈

친구가 될 수는 있지만, 길들일 수는 없다. 본문

책갈피

친구가 될 수는 있지만, 길들일 수는 없다.

한, 정훈 2012. 3. 4. 21:39

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지만, 누구도 나를 길들일 수는 없다. 낮아지는 것과 비겁해 지는 것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.
대범해지는 것과 게을러지는 것의 미묘한 차이도 마찬가지다. 누구나 내 선생님이 될 수 있지만 어떤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는 않겠다. 충성을 맹세하지도 않겠다. 충성은 이미 한 까닭이다.
내 영혼이 언제나 젊음이기를.
댓글 개